맛집/카페

가가멜스튜 분위기 맛집 카페 [친봉산장]

어떤행성 2021. 2. 19. 19:00

제주 송당리 카페 친봉산장에 다녀왔는데 분위기, 음료 맛집입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는 구운 우유, 구운 초코우유, 가가멜 스튜를 주문했습니다. 방금 밥 와서 배가 부르지만 가가멜 스튜를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며 카페를 둘러보니 분위기가 멋집니다.

산장 분위기로 꾸미서서 그런지 중간중간 진짜 난로가 있습니다

진짜 난로라서 카페 사장님이 난로에 땔감을 계속 넣으셨습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카페 안이 아늑하고 멋집니다.

손이 많이 가실텐데 진짜 난로입니다. 난로가 있어서 따뜻하고 분위기도 좋지만 장작타는 소리가 운치있고 마음이 힐링됩니다.

작은 소품들이 카페 곳곳에 있어서 발견하며 구경하는 소소한 즐거움은 덤입니다.

이 나무 틀?은 가가멜 스튜 나눠줄때 사용됩니다. 가가멜스튜가 완성되면 여기에 큰 솥을 걸고 사장님이 종을 울립니다. 그러면 미리 받은 속이 비어 있는 빵을 쟁반에 들고 가서 스튜를 받아옵니다.

구운 우유, 구운 초코 우유와 속이 비어있는 빵입니다. 솥이 카페 나무틀에 걸리고 종이 울리면 빵을 들고 가서 가가멜 스튜를 받아올껍니다.

구운 우유 따끈따끈 맛있어 보이죠!

스튜 받아왔습니다. 여기를 알려준 분에 의하면 예전에는 가가멜 스튜를 나눠 줄 때 사장님께서 스머프 노래를 부르셔서 다같이 노래불렀다고합니다ㅋㅋㅋ 제가 갔을때는 조용히 받아왔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초에 불을 붙이고 따끗한 스튜를 보니 진짜 산장에 있는 느낌입니다. 카페 문밖은 시골인데 여기 들어오면 다른 공간으로 순간이동한 신기한 느낌이 드네요

아침으로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좀 전에 밥을 먹고 배 부른 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보통 맛입니다. 반대편에 앉은 손님들은 인생 음식이라며 감탄하며 먹었거든요ㅠㅠ 다음엔 아점 먹을 겸 들려야겠어요.

구운 우유는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달달한 음료 좋아하시면 완전 추전합니다.

 위에 단단한 부분만 떠서 먹어도 맛있어요. 오독오독 바삭바삭 달달합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