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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여긴 꼭 가야해 경양카츠 후기(메뉴판 가격)

어떤행성 2021. 4. 21. 07:00

 인산동 한옥거리에 가기 전 어떤 음식을 먹을지 검색도 해보고 주변 분들게 물어봤습니다. 요즘 가장 힙한 동네라서 유명한 가게들이 많은데 유명세와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보통인 가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좋은 친구를 만나는 날이라 맛있는 곳으로 열심히 알아보고 경양카츠로 방문했습니다.


경양카츠 가는 길은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빠릅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다는 후기를 봐서 오픈시간 오전 11시 30분에 맞춰 갔습니다만 제가 간 평일은 오후 2시까지 익선동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경양카츠 앞에는 운세뽑기가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뽑기하고 운세읽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오픈과 함께 들어간 경양카츠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작은 공간입니다.


경양카츠 메뉴판을 전부 찍어왔습니다.

등심카츠가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서 등심카츠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가게 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테이블 위에는 준비된 물과 티슈, 경양카츠 먹는법 안내문 등이 있습니다.

 머리를 묶고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머리끈이 있네요. 손님을 위해 준비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같이 먹을 수 있고 반찬, 밥, 국수는 무한리필 된다고 쓰여있습니다.


티슈 꽂이에는 경양카츠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등심카츠가 나왔습니다

예쁘게 담긴 음식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등심카츠와 밥, 국수, 샐러드, 나물, 백김치, 와사비, 트러플소금, 갈치속젓, 새우젓이 담겨있습니다.


레몬을 착즙기에 넣고 돈카츠 위에서 즙을 내어 줍니다. 착즙기도 귀엽습니다.

이런 등심카츠는 처음인데 카츠안 고기가 독특합니다. 살고기부터 비계부분까지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밥 위에 앙증맞은 후라이가 있습니다. 밥 옆에는 국수인데 국수도 맛있습니다.

 와사비, 새우젓, 트러플 소금입니다


메추리알 후라이 일까요. 한 입에 쏙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비계 부분은 갈치 속젓을 조금 올려 먹으니 맛있네요.

 같이 먹을 양념류가 여러가지 나왔지만 아무것도 없이 등심카츠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4조각은 등심카츠만 먹고 나머지 3조각은 소금, 와사비, 갈치 속젓과 한개씩 먹었는데 한 입 한 입 다른음식을 먹는 것 같고 맛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