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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데이트 동물원 걷기 (Feat. 동물원 간식추천)

어떤행성 2021. 4. 17. 07:00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는 길은 4호선 대공원역부터 시작됩니다.

대공원 역에서 지상으로 나오면 시작되는 길에는 간식 파는 가판이 주루륵 있습니다. 예전엔 닭꼬치, 회오리 감자, 달고나도 있었는데 요즘엔 종류가 더 줄어들었네요

이 길에서 지금은 조각상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늦잠을 자서 늦게 출발했더니 대공원에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오전 오픈시간 맞춰와서 점심 전에 집에 가거나 마감시간 1시간 전에 와서 끝날때 돌아가는 일정으로 방문하시면 평화로운?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실내관람 시설은 이용할 수 없지만 야외 관람도 많고 즐거운 동물원이기에 입장객이 많이 있습니다.


조각상 앞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아직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 매표소 가기 전인데 사람이 많습니다.


가는 길에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대공원은 간식이 많은 곳이라 집에서 밥을 먹고 출발해야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솜사탕 2천원 가격이 저렴한 것 같네요. 어린이들이 손마다 솜사탕 한개씩 들고 갑니다.

맥반석 오징어 굽는 맛있는 냄새에 한마리 사서 먹었습니다. 1마리 8천원이었습니다.


여기서 얼린 물을 사서 나중에 마실때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있었습니다. 날짜를 잘 보시고 구매하세요~ 대공원가는 길과 동물원 안에 음료, 물 자판기도 있습니다

오징어는 통통하고 맛있었습니다. 후딱 먹고 다시 이동합니다. 코끼리 열차를 표 사는 줄이 길어서 동물원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스카이 리프트도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스카이리프트 아래 알록달록 우산과 바람개비가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만들어줍니다. 아무데나 찍어도 예쁘게 나오네요


길을 따라 한참 걷다보니 호수에 꽃나무가 닿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4월엔 꽃이 많이 피어서 코끼리 열차대신 천천히 걸어가는 걸 추천 합니다. 벚꽃피는 시기에 맞춰 서울대공원에 가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꽃이 거의 다 지고 늦게 꽃이 핀 벚꽃나무가 듬성듬성 한그루씩 보입니다



동물원에 표를 사서 입장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1명 5000원입니다. 동물원에서 가장 귀여운 미어캣, 프레리도그, 사막여우는 입구 가까운 곳 있고 서로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활발하게 먹이를 먹고 있는 미어캣입니다.

미어캣 사육사님이 놀이시설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그런지 미어캣들이 활기차게 먹이를 꺼내며 놀고 있습니다. 왼쪽 사자 상자 안에는 조그만 어린 미어캣이 놀고 있었습니다.

프레리도그는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인형같다며 좋아했습니다.


사막여우는 낮잠 시간인가 봅니다. 따뜻한 햇빛에 사막여우들이 녹아 있습니다.

자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사자와 호랑이를 보려고 가는 길입니다.



사자가 있는 곳은 오르막 길이라 힘이 듭니다. 사자 카페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는 아이스크림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1개에 4천원이지만 덥고 힘들어서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우유맛이 진합니다. 아이스크림 추천합니다.


사자카페에서는 사자가 안보여서 카페에서 나가 위쪽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사자가 아주 멀리 조그맣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호랑이를 보러갔습니다

호랑이는 사람들쪽으로 자주 와줬습니다. 관람객들은 호랑이가 가까이 올때마다 고맙다고 환호성으로 화답했습니다. 2마리가 있었는데 번갈아가면서 유리 쪽 가까이 와줬습니다.

호랑이가 있는 맹수사는 동물원 깊숙한 곳에 있기때문에 동물원을 나가려면 입구까지 힘내서 돌아가야합니다. 근처에 리프트가 있어 리프트를 이용해도 됩니다. 리프트 표를 사는 대신 간식을 하나 먹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입구까지 꽤 멀기때문에 간식을 하나 먹고 힘내서 걸어갑시다. 치킨과 콜라를 먹을 수 있는 콜팝 1개 4000원을 사서 먹었습니다.

시원한 콜라를 마시고 치킨을 먹으니 힘이 납니다. 소스는 떡꼬치 소스와 비슷한 맛입니다. 동물원 입구로 가는 길에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 밖으로 나와서 서울랜드 쪽으로 크게 호수를 한바퀴 돌아 걸어왔습니다.

아직 조금 남은 벚꽃잎이 바람에 떨어지며 꽃비를 내려줍니다. 답답한 날에는 호수를 한바퀴 돌며 산책만 해도 즐거운 서울대공원입니다.

햇살 좋은 따뜻한날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호수 산책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