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맛집] 파랑새야 (아오이토리야)

지난달 오픈한 일본식 닭고기 구이, 닭고기 스프 맛집 파랑새야입니다.

오픈 후 처음가봤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이 골목에 맛집이 들어와서 너무 좋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봤어요. 천천히 보여드릴께요.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살짝 순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름과 번호를 적고 밖에서 기다리는데 가게 앞 배너에 만화가 있습니다. 파랑새야 사장님 이야기인데 이야기가 흥미진지합니다. 천천히 읽어보고 뒷이야기가 궁금한데 뒷이야기는 가게 안에 있다고 하네요.

문 앞을 보니 당일예약은 안되지만 화~목 5시, 5시30분 두타임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앞에 메뉴 모형이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메뉴는 삿포로 닭다리 스프카레인데 점심에만 판매합니다. 점심에도 와봐야겠어요.

차례가 되어 가게로 드디어 들어갑니다

가게 내부는 일본에 있는 작은 가게를 떠올리게 합니다. 옛날 일본 노래도 흘러나옵니다.

잠시 일본에 여행 온 느낌이 듭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는 버즈 가게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이 사진 속 가게, 버즈 스프카레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메뉴가 점심에 먹을 수 있는 닭다리 스프카레라고 합니다(메뉴판에 적혀있더라구요)

파랑새야 메뉴판 찍어왔어요. 메뉴와 가격 궁금하신 분들은 사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인 세트메뉴(파랑새 닭모둠구이 2인+테바사키6개)와 일본식 닭도리탕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2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닭육수입니다. 육수 첫맛부터 맛있습니다.

닭고기 모둠구이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위 하얀버너에 불을 켜고 닭을 구워먹습니다. 직원 분이 닭고기를 잘라주고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닭고기 부위설명과 함께 접시에 덜어줍니다. 소스는 소금, 매콤소스, 달걀소스가 있는데 접시에 덜어주면서 부위별 소스도 추천해줍니다. 제일 먼저 염통을 잘라서 주고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추천해줬습니다.

닭목살은 매콤소스, 소스도 많이 맵지않고 맛있습니다

닭다리는 달걀소스를 추천해주셨어요.

이제 나머지 고기는 타지않게 셀프로 천천히 뒤집어가며 따뜻하게 먹으면 됩니다.

고기 잘라주고 부위설명해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손님입장으로는 더 맛있게 먹고 감사하긴한데 닭고기모둠구이를 주문하는 테이블마다 설명해야해서 하루종일 힘드실 것 같습니다. 설명이 없으면 부위를 모르고 손님들이 먹게 되어서 이렇게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쉽지 않은 일이라 놀라운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하시기도 하고 메뉴에 진심을 다하는 가게라고 느꼈습니다.

고기를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달걀 소스를 찍은 닭다리>ㅁ</

고기와 구운파 같이 먹으니 맛있습니다.

테바사키입니다. 나고야 명물이고 타래소스를 바른 닭날개요리라고 합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적혀있어요)

먹어본적 없는 맛있는 소스입니다. 치킨처럼 껍질이 바삭하고 속 고기는 촉촉합니다. 맛있어요! 주문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주문하길 잘했습니다.

식사로 일본식 닭도리탕을 주문했습니다. (점심에 나오는 닭고기스프와 같은데 점심메뉴는 토핑이 다르다고 합니다. 토핑이 달라지면 맛도 달라질 것 같아요)

일본식 매콤한 카레에 토마토를 넣고 스프처럼 끓인 맛입니다=맛있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맛입니다ㅠㅠ♡

닭고기 스프와 흰쌀밥이라니 최고입니다(쌀 밥은 한국식으로 하신듯합니다)

스프가 너무 맛있습니다. 스프 국물만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 한방울까지 다 먹었습니다.

잠시 일본에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어요.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을 테이블에 가져다 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파랑새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팍팍 느껴집니다. 낮에 점심도 먹으러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