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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자취 추천 (2022 여름 연극으로 최고)

어떤행성 2022. 7. 13. 08:00

2회차 관람한 연극자취 후기입니다. 여름 연극으로 최고입니다. 추리, 스릴러는 잘 보는데 잔인하거나 좀비, 귀신 이런 종류는 보기 힘들어하는데 자취 연극은 보고 나면 무서운 잔상없이 깔끔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번 배우님들로는 7월이 마지막 공연이라서 7월 안에 한번 더 보러 가고 싶네요. 합이 착착 맞는 느낌이라 바뀌기 전에 또 보려합니다.

공연장 내려가는 계단과 복도는 이런 느낌입니다. 2번째 보니 무섭지 않고 기대가 한가득입니다.

무대는 객석 1열 발 놓는 곳과 일치합니다ㅋㅋㅋㅋㅋ 이란 무대때문에 신기하고 긴장이 2배가 됩니다.  지난번에 1열에서 봤는데요...1열은 심장이 쫄깃쫄깃 무섭기때문에 이번엔  2열로 자리 받아서 들어왔습니다.

저는 2회차 관람이라 내용은 다 알기때문에 놀라지 않고 이번에 연극을 처음 보는 같이 간 친구가 놀라는 모습도 보고 즐겁게 관람하려고 신났습니다. 그런데 2회차 보니 처음에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고 장면들이 새롭게 이해되더라구요. 1회차 놓쳤던 내용이 보였습니다. 같이 간 친구도 너무 재밌다고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참 연극이야기 하다가 집에 갔어요.

연극 끝나고 배우들 사진 찍는 포토타임이 있습니다. 객석을 향해 포즈도 취해주시고 퀴즈를 내서 빠르게 맞히면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저는 못받았지만요ㅠㅠㅋ)

김연주 배우님이 카메라 봐주셔서 정면으로 나왔네요! 강우람 배우님 회차로 계속 보러 갔는데 중반부터 무서운 감각이 사라지고 완전 연극에 몰입되는 느낌을 받아서 다음에도 또 강우람 배우님 회차 보러 가려합니다.
여름 연극으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