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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야간개장 후기

어떤행성 2021. 5. 29. 07:00

화성행궁 야간개장 다녀왔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입장해서 밝을때 화성행궁을 한바퀴 둘러보고 해가 진 후에 야간관람까지 해봤습니다.


행궁입구입니다. 행궁입구 왼쪽에 매표소가 있어서 표를 사고 들어갔습니다.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야간개장 기간입니다. 원래는 저녁 6시에 문닫는데 야간개장 기간에는 저녁 9시 30분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녁9시 입장마감)

큰 달과 함께 조명이 있습니다. (나올때 해가 진 후 조명이 들어온 모습 사진도 찍었습니다)

화성행궁에는 이곳과 안쪽에도 달이 있습니다.


행각 내부모습도 궁금했었는데 화성 행궁  안쪽으로 들어가면 행각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모습을 재연한 곳이 있습니다.

사람인형은 조금 어색하지만 사용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붕에 잡상이 보입니다. 잡상은 손오공 일행 모습인데  하늘에서 오는 악귀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달과 토끼들이 있습니다. 어두워졌을때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담 너머로 보이는 달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복원한 어정입니다.

행궁 안 쪽 화령전에는 정조 어진이 있습니다. (진품은 박물관에 있다고 합니다)  화령전까지 본 후 다시 달과 토끼 쪽으로 나와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계단이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정자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계단 오른쪽은 내포사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미로한정 정자가 있습니다.

미로한정에 앉아서 행궁을 바라보니 또다른 행궁모습을 발견합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며 해가 지며 서서히 바뀌는 행궁모습을 바라보다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 초롱 빛이 밤길을 밝혀줍니다.






어둠 속 화성행궁 아름답습니다. 이대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수원 화성 성벽길을 걷고 걸어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성벽길 사진도 많이 찍어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