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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데이트 지겹다면 가야할 곳 [수원화성의 비밀]

어떤행성 2021. 3. 15. 07:00

 

코로나로 갈 곳도 마땅치 않고 바람은 쐬고 싶어서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 수원화성의 비밀입니다.

수원화성을 처음 가봤는데 수원화성 동네(?)만으로도 너무 볼거리가 많고 사진예쁘게 나오는 곳도 많습니다. 다녀와서 다시 가서 하고 싶은 일,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 너무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수원화성에 가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다 소개하고 싶은데요. 우선 3월까지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의비밀 먼저 써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펑 뚫리고 많이 걸어 운동도 되고 다녀와서 꿀잠을 자게 한 수원화성의비밀입니다


수원화성의 비밀은 휴대폰을 활용해 수원화성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하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퍼즐을 풀어야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서 야외에서 즐기는 방탈출 게임 같습니다.

작년에 수원화성의비밀1(사라진의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수원화성의비밀2(정조이념록), 수원화성의비밀3(마지막임무)이 나왔습니다.

2탄, 3탄까지 나왔으니 즐거움이 보장된 걸로 보고 출발했습니다. 1탄은 7500원 구매해야 할 수 있고 2,3탄은 3월 31일까지 무료라서 2탄부터 하러 갔습니다.


우선 집에서 앱스토어에서 수원화성의 비밀 앱을 다운 받으세요. 용량이 크지 않아서 수원화성가서 다운 받으셔도 되는데 LTE로 다운 받는데도 무슨 문제가 있는지 느리게 받아졌어요. 미리 다운 받으시면 편해요.

앱 다운 받으시고 1, 2, 3탄 중에 체험할 내용으로 들어가서 다운로드 버튼(미션시작 왼쪽 버튼) 누르셔서 닉네임 입력 후 다운받으세요. 이제 준비 완료!

풀보이스 지원이 되기 때문에 음성이 나오는 소리가 주변에 들리는게 신경쓰이는 분들은 이어폰 챙기셔요~ 성우 음성 들으면서 하는 편이 더 재밌습니다.


수원화성의비밀2(정조이념록)는 약 2시간 정도(약 2km) 걸리고 수원전통문화관, 화홍문, 연무대, 창룡문 쪽에서 미션을 합니다.
수원화성의비밀3(마지막임무)은 약 2시간 정도(약 2km) 걸리고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남문시장, 공방거리 쪽에서 미션을 합니다.
이야기가 살짝 이어지기 때문에 1편부터 순서대로 하면 좋지만 무료기간이 3월말까지인 2탄 먼저 했습니다.


여기까지 하시고 첫 출발은 어디로 가야할지 궁금하실텐데요. 같은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려보시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맵이 있습니다.


첫번째 미션 장소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앱에서 미션 시작을 누르고 이야기를 잘 들어봅니다. 화면 아래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야 다음 화면로 넘어갑니다. 긴 이야기 끝에 첫미션이 나오고 화면에 나온 장소에 휴대폰을 가져가 봅니다.



인식이되면 글씨가 나오게 됩니다. 글씨가 안나올때는 잠시 기다리면 오른쪽 버튼을 누르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버튼을 누르면 글자가 나타납니다


글자를 확인하셨다면 다음 화면에서 입력하면 첫번째 미션을 클리어합니다.


최근 수원화성을 지키는 정조이념록이 기능을 상실했고 그 원인을 찾으러 정조이념록이 있는 장소로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앱에서 알려준 장소로 이동하면 우편함에서 봉인된 봉투를 발견합니다.

봉투를 열면 알 수 없는 그림과 글자들이 있는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암호해독지라고 합니다. 이제 암호해독지와 휴대폰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정조이념록이 있는 장소에 가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봅니다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뒷부분은 직접 즐기실 수 있도록 내용을 다음 포스팅에 쓰겠습니다. 실제 정답은 가서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글에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퀴즈가 막히더라도 앱 안에 힌트보는 버튼이 있으니 쉽게 푸실 수 있을꺼에요.



퀴즈풀기를 좋아해서 해외에서 도시를 돌아다니며 문제를 푸는 체험을 했었는데 그 전 체험들과는 다른 수원화성의 비밀만의 특별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선 가는 곳마다 이동하는 길마다 멋집니다. 저는 낮에 갔는데 야간개장할때 오면 야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해지고 꼭 가보고 싶어요.

도시 바로 옆에 문화재가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에 도착하면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매우 독특합니다. 주변 가게들은 오래된 건물인데 인테리어와 외장 일부만 새로 고쳐 사용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줍니다.

훌륭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지나다닐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건물과 성벽을 거닐면 옛 건축물을 실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한복입고 와서 사진 찍으면 멋질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의 비밀은 문제풀기만 집중해서 후다닥 풀기 어렵게 수원화성 곳곳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 멋지고 아름다운 문화재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중간중간 휴식하시면서 다 누리고 오셔요~